1편을 쓰고 나서 가장 궁금했던 건 결국 이것이었습니다. "그래서 우리 기업들은 어떻게 되는데?" 뉴스 댓글이나 주식 커뮤니티를 보면 '한국 제약 다 죽는다'는 극단적인 반응과 '우리랑 상관없다'는 무관심이 동시에 보였습니다. 며칠에 걸쳐 기업별 사업 구조를 하나씩 뜯어보니, 둘 다 틀렸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. 이 관세는 한국 제약·바이오 전체를 뭉뚱그려 평가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습니다. 기업이 미국 시장에 '어떤 방식으로' 걸려 있느냐에 따라 영향이 정반대로 갈렸습니다. 이번 편은 그 갈림길을 정리한 기록입니다. 먼저 핵심 원칙: '누가, 어떻게 미국에 파는가' 관세는 '미국으로 수입되는 브랜드·특허 의약품'에 붙습니다. 그래서 영향을 가르는 기준은 세 가지였습니다.첫째, 미국에 완제 의약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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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7. 24. 08:00
